안녕하세용~ 

인터뷰 8월 6일 예정으로 

비자신체검사를 미리 하고 왔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드디어 기나긴 K-1비자 인터뷰 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히히

비자신체검사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아래 정보가 도움되면 좋겠네용



▶ 여의도 성모병원을 선택한 이유

여러 블로그를 열심이 찾아 보았는데 그나마 여의도성모병원이 진료비가 적게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과학적 증거를 기반하지 않은.. 제 감입니다...ㅎ)

00란스 병원은 40만원은 훌쩍 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서울대병원도 그나마 저렴한것 같아서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패쓰..





국커분들 중에 인터뷰를 예약하시기 전에 먼저 신체검사를 하시는 분들도 보았는데, 

노노노~~

대사관 인터뷰 예약 먼저 하시고 신체검사 하세요. 

전화(02-3779-1406)로 예약하면, 병원에서 제일 먼저 물어보는게,

인터뷰날짜가 언제인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진료시간은 보통 주중과 1,3째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료시간이 아침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오셔서 검진 받아야 한다고 해요. 

오후는 안됩니다.. ㅠㅠ 

직장인 분들은 오전 반차를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격주 토요일 진료는 한달 전에 예약하려고 해도 이미 다 차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

그래도 주중은 여유가 있습니다!! 엄청 기다릴 정도로 예약 full은 아니에요. 

저는 예약일정 2주 전에 잡았습니다~전화로 예약하시고 그날 오후에 예약확정문자 받으실 거에요. ^^

(못받으셨으면 저처럼 다시 전화..ㄷㄷ)




▶ 가는 길 


병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2개 인데, 대방역과 여의도역에서 출발 운영합니다. 

셔틀버스 정보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 아래와 같이 자주 와요 ^^

저는 대방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했습니다. 

대방역 6번출구에서 내리면 셔틀버스 표시가 뭐라도 있겠지 막연한 생각으로 출구를 나왔는데 당황;; 

거기다 예약 시간이 아침 8시 30분이어서 일찍왔더니 

출근하시는 분들이 버스를 기다리시거나 본인들 회사 셔틀버스를 기다리시는지

길가에 줄서 있는 분들이 많아서 또한번 당황했습니다. ㅋㅋ (어디에 서야하는가..)

급하게 셔틀버스 어디서 타야하는 지 블로그 폭풍검색...ㄷㄷ 

하지만 헷갈리더라구요. 

셔틀버스는 25분에 출발인데 20분까지 거리에서 두리번두리번 했지만 전혀 감을 못잡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유독 줄을 서고 있으시길래 가서 물어봤습니다. ㅋㅋ


"혹시 병원셔틀버스 기다리시나요?" 

"응 맞어 여기 뒤에 서 ^^. 처음엔 헷갈리지"




▶ 대방역에서 셔틀버스 타는법 


네이버 지도에서는 셔틀버스 타고 내리는 장소가 안보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설명드릴게요. 

대방역 6번 출구 나오셔서 지도에 표시된 사람처럼 서 계시면, 

 사진처럼 도로가 보이세요. 횡단보도는 두번 건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횡단보도 '2번' 건너지 말고 빨간색 동그란 표시 보이시죠? 사람들 서있는 자리! 

거기에 생뚱맞게 서계시면 되요. 

저처럼 처음에 횡단보도 2개 다 건너시지말고 한번만 건너시고 그냥 우두커니 서계시면 됩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시간맞춰서 저 멀리서 셔틀버스가 옵니다. 

그리곤 도로 한가운데 서서 사람들 픽업해주세요.




▶ 준비서류 


준비서류는 제가 예약확정문자 받은 내용대로 준비해갔고, 문제가 없었어요. 

아래 공유한 대로 준비해가시면 문제 없으세용




▶ 진료 순서

진료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작성해야할 서류를 병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서 작성하긴했는데, 잘못 작성한게 있어서

현장에서 다시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작성한거랑 막상 현장은 다른 양식이더라구요. 

여러장 동의서도 작성해야 했구요. 


먼저 진료 순서 아래에 정리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대충 블로그를 보긴 했는데 막상 가니까 멍...해짐.


0. 셔틀버스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아서 본 건물 쭉 들어가 엘리베이터 타기

성형외과(3층)만 찾아서 쭉 깊숙히 들어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번호표 뽑지 마시고 카운터로 가서 예약자 성함 말하기 


1. 여권이랑 증명사진 5장 

성함 말씀하시면 카운터에서 여권케이스 빼서 여권이랑 사진 5장 요청합니다. 

증명사진은 한국여권사진 규격 또는 반명함 규격으로 제출하라고 하셨어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림)


2. 서류 작성

카운터에 계신 분이 다시 이름을 호명하시면, 여권 다시 받으시고 신체검사서류 작성하시면 됩니다. 

서류 작성하실때 유의할 점을 설명을 해주세요. 


그런데 여기서 좀 민망해요.. 

임신가능성여부를 알아야 하기 떄문에 

마지막 생리일과, 마지막 성관계(?) 날짜를 기입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되게 크게 말씀하셨음... 민망하게..두번이나..설명을..친절하게 ㅎㅎ

거긴 입사신체검사, 각종 비자신체검사 사람들이 다 앉아서 기다리는데 

크게 말씀하셔서 민망했습니다요;


여러장 동의 서명을 하시고 다시 서류 카운터에 제출!


(앉아서 대기)


3. 신체계측검사 

카운터에서 확인하고 뒤에 있는 신체계측검사에 가라고 안내해주세요.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제 서류를 제출합니다. 

그러면 그분이 몸무게, 키 잰거랑, 시력, 혈압 기록을 작성하셔서 저한테 주세요. 

그럼 다시 카운터로 제출ㅎㅎ


4. 예방접종증명서랑 E-packet Letter 보여주기

그러면 카운터에 계신분이 예방접종증명서랑 E-packet Letter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E-packet 을 P4?라고 하시던데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거 보여달라는 거 같아서 짐작해서 보여드렸죠.

받은 이메일을 프린트해서 갔는데 통상적으로 저희가 받은 SEO넘버 다시 확인하고 레터 내용이 맞는지 

읽어보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확인하시면 다시 돌려주시더라구요.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뽑아갔는데, 

본인들 컴퓨터에서도 보인다고 필요없으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 수첩만 보여드렸어요. 

저는 미리 확인했을때 이미 아기수첩기록이 접종증명서에 다 포함이 된거라서 

크게 추가된 정보는 없었어요.

다만 제가 수두주사 맞은 기록이 없는데 정말.. 아기수첩에도 없는건지 다시 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친절히 확인해주시고.. 없다고..하시더라구요 ㅎㅎ 결국 주사 맞아야 하는 운명..


(또 다시 잠시.. 대기)


5. 의사선생님 면담 

이름 호명하시면 제 신청서 들고 뒤에 의사쌤 면담실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알러지가 있는지,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과거 수술여부 등 여쭤보시더라구요. 

이때 최종 어떤 백신주사를 맞을건지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수두주사를 맞은적이 있는지 여쭤보셨는데.. 

저는 엄마한테 물어봐도 기억안난다고 하고.. 기록도 없고 해서 

솔직히 말씀드리니 맞자고 하시더라구요. 

파상풍주사는 맞은지 5년이 지나서 다시 맞기로 했습니다. 

상담이 끝나면 신청서류를 들고 나가시면 됩니다. ㅎㅎ



6. 비용 결제 

카운터에 다시 가져다주고, 그분이 정산한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세요.

(그럼 다시 조용히 앉아서 기다림..)


이름 호명하면 다시 카운터로 ㄱㄱ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정해진 백신주사랑 진료비 합해서 비용이 얼마라고 설명을 해주세요. 

그럼 카드 결제 ㄱㄱ


저는 366,720원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나왔어요. 진료 영수증을 받아서 확인후 가방에 넣으시면 결제 끝!

그리고 카운터에서 먼저 X-ray 찍는다고 옷 갈아 입으라고 안내를 받으실거에요. 



7. X-ray 찍기 

제 신청서를 들고 X-ray 찍으시는 선생님께 제출하면

 여자 탈의실에서 상의만 갈아 입으라고 하십니다. 

옷 갈아 입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 

선생님이 호명하시면 x-ray 찍으시면 됩니다. 

다시 옷갈아 입기 

이때 제 신청서는 x-ray 담당 선생님이 직접 혈액 뽑는 선생님한테 전달해주십니다. 



8. 피뽑기 

옷갈아 입고 피뽑는 선생님이 호명해주실때 까지 앞에 자리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호명하시면 피뽑고, 소변검사를 위한 일회용컵을 주십니다. 

옆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1/3채우고 일회용컵은 화장실 안에 있는 벽장에 넣으시고 나오세요.



9. 오리무중..  읭?

피뽑고 나와서는 당황; 

다들 신체계측검사 앞에서 기다리시는데 피뽑은 선생님도 제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시더라구요.. 

신체계측앞에 기다리다가 신체계측검사 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카운터로 가라고..Aㅏ..


알고보니 제 신청서는 카운터에 있었더라구요. 

가서 물어보니까 카운터 계신 선생님이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셨음..


다시 호명하니, 여기서 검사는 다 끝났고 2층에서 내려가셔서 주사 맞고 집에 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서류결과 날짜는 언제나오고, 직접수령 또는 배송으로 받을건지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날이 너무 더워서 착불 4000원 배송으로 신청했습니다. 

보통 신체검사 결과지는 검사 2일 후에 바로 나오네요^^ 생각보다 빠름



10. 주사 맞기 (2층)

2층 엘리베이터 내려가서 주사실을 찾으시면 됩니다. 

철문 앞에 번호표를 뽑으시고 기다리면, 

본인 번호가 작은 전광판에 뜨면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왼쪽 팔에 아플거라고 하시면서 주사를 놓아주셨는데..


아..ㅆ 


수두주사 진짜 아팠어요. 

참을만은 했지만 주사가 들어가고 나서도 아팠어요.

지금 하루가 지나도 왼쪽팔이 담 걸린것처럼 마이.. 아픔 ㅠㅠ 


다 맞으시면 집으로 ㄱㄱ



11. 셔틀버스 타고 집으로 ㄱㄱ 

셔틀버스 내린곳 1층으로 가서 셔틀버스 타시고 대방역으로 갔습니다. 


처음오니까 사람은 많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되게 맹하게 있다가 왔네요.. 

이거 보시고 대충 이런식으로 진행한다고 알고 가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차 수두주사 관련하여**

참고로 수두주사를 1차 미리 동네병원에서 맞고서 신체검사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1차와 2차가 한달간격을 두고 맞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제 집 근처 큰 동네 병원에 성인 수두주사 백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1차는 신체검사 하면서 맞았고, 2차는 똑같이 성모병원에서 다시 맞기로 했습니다.

(2차 주사를 맞기위해서 또 사전예약을 해야하고 비자신체검사 카운터로 와야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미리 한달 뒤 예약날짜 잡았습니다.) 


금액은 영문백신접종증명서 포함 6만 5천원정도 나온다고 하셨어요. 

K-1비자에선 의무가 아니지만 임시영주권 신청할땐 필요하니까 해치워버리려구요!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더 저렴하게 수두2차주사를 맞을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동네병원도 없고..병원별로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고, 의사가 영문 증명서를 쓸수 있어야하고,

 혹시 어떻게 영문증명서 써야하는지 모를수도 있으니 불안해해야하고.. 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예약해버렸습니다!!! 하하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빠른빠른 답변하겠습니당




Posted by 북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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