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목록을 사용하라고 권하는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지점이 몇몇 있다. 이를 테면 박사논문 쓰기 같은 과제를 적는 것은 무의미하다.

할 일 목록의 과제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안에 끝낼 수 있게 세분해야 한다. 5분 이내 끝낼 수 있으면 더욱 좋다. 

고전적인 스타일, '해야 할 일 한 줄로 나열하기'

장점: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 효과가 거의 없다. 
대상: 끈기 있는 사람

데이비드 앨런의 'GTD' 

장점: GTD에 파생된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는 소스가 많다.  
단점: 일주일만 방치하면 GTD 체계는 무너진다. 한 가지 습관을 바꾸기도 힘든데 너무 많은 습관을 동시에 바꿔야 하기 때문.
대상: 스스로 과제를 선택하지 않고 외부의 지시를 받는, 성실하나 과도한 업무에 짓눌린 사람에게 적합함

리오 바바우타의 'ZTD'  

일주일 안에 처리해야하는 '큰바위' 즉 대규모 과제 4-6개를 날짜별로 분류해 기록한다. 하루 안에 처리해야하는 주요 과제 1-3개를 기록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날 가능한 빨리 처리한다. zenhabits.net 

장점: 중요한 과제가 우선시되므로 정말 처리할 과제에 몰두한다. 
단점: 천성이 무계획적인 사람은 제 때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처리하기를 곧 포기하게 될 것이다. 
대상: 과제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없고 즐겁게 목록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

티모시 페리스의 '주 4시간 근무' 
명확한 우선순위가 정해지기 전에는 절대로 일을 시작해선 안된다. 아무리 늦어도 하루 전에는 할 일 목록을 작성한다. 
노트북으로 할일 목록을 작성하지 마라. 가장 중요한 두 개의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할것
장점: 두 개의 과제를 처리하면 그때는 자유시간이다. 
단점: 명함 크기의 메모장을 추천하나,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 
대상: 기억력이 좋은 자영업자에게 적합

마크포스터의 '지연행동 파괴자'
하루에 어려운 과제 하나와 쉬운 과제 세 개를 처리하기로 계획하면, 쉬운 과제 세개는 처리되고 어려운 과제 하나는 그대로 남는다. 그러므로 하루에 어려운 과제 하나와 끔찍하게 어려운 과제 세 개를 계획한다.  
장점: 약간의 해운이 따른다면 어려운 과제 하나를 처리할 수 있다. 
단점: 쉬운 과제를 적을 곳이 없다. 어려운 과제로 가득차서 일부러 그것을 모르는 척할 위험이 있다. 혹 하루종일 회피할 수 있다. 
대상: 모험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

마크포스터의 '첫페이지'
할일 목록을 여러 페이지로 만들되 새로 떠오른 과제는 항상 마지막 페이지에 추가하고 첫 페이지에 적힌 과제부터 처리한다. 첫페이지 과제가 최소 절반 이상 처리 되었을 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장점: 어려운 과제가 쉬운 과제보다 먼저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단점: 쉬운 과제를 찾아 다음 페이지로 넘기고 싶은 유혹을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굳이 이 방법이 필요할까?
대상: 일이 많고 부지런한 사람에게 적합


아이젠하워의 'ABC' 
과제의 중요도에 따라 A,B,C 그리고 시급성에 따라 1, 2, 3으로 분류한다.  A1은 즉시처리, A2-3은 기한에 맞춰 처리/ B1, C1은 위임.
장점: 시급함과 중요함을 따로 분류하기 때문에 시급한일은 중요한 일이라는 만연된 착오를 막아준다. 
단점: 즉시 처리하기와 기한에 맞춰 처리하기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대상: 미국 대통령에게 적합


앨런 라킨의 'ABC'
과제를 중요도에 따라 ABC로 분류한다. A를 B보다 먼저, B를 C보다 먼저 처리한다. 과제 C는 두번째 페이지에 적는다. 
장점: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낭비 했을 때 그 사실을 쉽게 모른척 할 수 없다. 
단점: 중요한일 조차 저항을 일으킨다. 대부분 사람은 허드렛일 하면서 중간에 중요 과제 슬쩍 처리하는게 더 쉽게 느껴진다.


유일한 최종 데드라인 보다 여러 단계의 중간 데드라인이 낫다. 

진행과정을 일목요연 세분화한다. 

 

Posted by 북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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